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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어《Die Forelle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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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작성자 : 송상엽
  • 조회 : 2,490회
  • 작성일 : 2016-12-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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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같은 강물에 송어가 뛰노네 화살보다도 더 빨리 헤엄쳐 뛰노네 강가에 선 어부는 바라 보네 맑은 강물에 뛰노는 모습을 물가에 서서 낚시줄을 드리운 어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네 젊은 어부 생각에 물이 이리 맑아서 송어가 잡히랴 잔꾀인가 속임수인가 흙탕물을 일으켰노라 가엾어라, 앞이 안 보여 마침내 낚싯바늘에 낚여 올렸네 애처롭고 미워라, 속임수의 세상 애처롭고 미워라, 속임수의 세상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혹세무민(惑世誣民) 하는 이 시대를 슈베르트는 어찌 그리 정확히도 기술하였던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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